허영만 화백의 영화 타짜가 대한민국 손 기술을 보여줬다면, 맷 데이먼 주연 라운더스 영화는 우리보다 앞서 미국의 손맛을 보여준 영화이다. 하지만 승부의 세계에서 중요한 건 심리와 판단력이라는 걸 보여주는 영화 라운더스는 20년이나 지난 작품이지만 지금 봐도 흥미진진한 영화이다. 과연 주인공 맷더못은 돈을 따고 떠날 수 있을까?
넷플릭스 라운더스 정보
- 장르 드라마 도박
- 감독 존달
- 각본 데이비드 레비언, 브라이언코펠맨
- 등장인물 맷 데이먼, 에드워드 노튼, 존터투로, 존말코비치 등
- 상영시간 121분
- 상영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 개봉일 1999년 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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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라운더스 정보 |
라운더스 뜻
영화 제목 라운더스 뜻은 영어로는 Rounders 인데 round 뜻인 둥글게, 주변에서 파생되어 라운더스는 주변을 서성인다는 뜻으로 순회자 또는 같은 일을 되풀이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의미가 확장되어 영화에서 쓰인 라운더스 뜻은 상습범이라는 뜻으로 도박에 빠져버린 주인공 맷더못과 친구 웜의 모습을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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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더스 출연진
마이클 맷더못 역 배우 맷 데이먼(주인공)
레스터 웜 머피 역 에드워드 노튼
테디 KGB 역 영화배우 존 말코비치
조이 크니쉬 역 존 터투로
조 역 그레첸 몰 등 다수
영화 라운더스 줄거리
뉴욕 로스쿨 재학생 주인공 마이클 맥더 못은 포커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습니다. 포커 세계에 심취해 포커 월드 시리즈를 우승을 꿈꾸는 청년 맥더 못은 학비도 벌 정도로 승승장구해 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검은 돈이 도는 음지 홀덤 게임에서 한 번의 실수로 러시아 조직원인 테디 KGB에게 걸려 전 재산 3만 달러를 몽땅 잃게 됩니다. (테티는 우리나라 타짜로 치면 아귀입니다.)
결국 마이클은 여자친구 조에게 포커를 끊겠다고 선언하고, 자신의 스승 크니쉬에게 야간 아르바이트를 소개받아 몸쓰는 노동으로 성실하게 돈을 모아갑니다.
몇 개월 후, 마이클 절친 타고난 사기꾼 레스터 웜 머피가 감옥에서 출소합니다.(고광렬 쯤의 인물) 정공법으로 포커를 치는 마이클과 달리 웜은 손장난과 온갖 수법을 동원해 돈만 따내는 사기꾼입니다. 그러나 어렸을 적 웜이 마이클과 친구들을 대신해 죄를 뒤집어써서 마이클은 웜을 도와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출소한 웜이 기반을 잡을 수 있도록 돈을 벌려고 지하 포커 게임에 다시 들어갑니다. 결국 학생의 신분을 잊고 로스쿨 그리고 여친 조와의 관계에 금이 가게 되죠.
결국 웜은 친구 마이클 이름으로 외상을 걸어 돈을 따기는 하지만, 그건 한순간뿐이죠. 돈을 모두 잃은 웜 때문에 마이클은 그래마 마담(김혜수 역할 정도)에게 웜이 빚진 KGB 채무를 마이클에게 갚으라고 협박합니다.
결국 그래마는 웜이 딴 1만 달러를 빼앗고, 남은 빚은 1만 5천 달러를 빨리 내놓으라고 겁박을 줍니다. 살기 위해 주어진 5일동안 마이클과 웜은 자신들이 제일 잘 하는 포커를 통해 1만 5천 달러를 모아야 하는 신세가 됩니다. 도시 이곳저곳 가리지 않고 포커에 참가해 7천 달러 정도를 따내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시련은 다가오죠...
독촉이 하루 남은 시점 웜은 마지막 불을 태우기 위해 뉴욕 경찰들이 모이는 포커 판을 제안합니다. 속임수를 쓰지 말라고 당부한 마이클은 정공법으로 남은 7천 달러를 따는 데 성공하지만, 웜이 게임에 개입하면서 불길한 예감이 엄습하기 시작한다...
고광렬도 밑장 빼다 손모가지 날아간 것처럼, 웜도 밑장 빼기를 시전하다가 경찰에게 걸리고, 두 사람은 딴 돈을 모두를 빼앗긴 뒤 죽도록 얻어맞고 포커판에서 쫓겨납니다. 웜은 마이클의 이름으로 진 빚이 KGB에게 물렸다는 것을 솔직히 말하고, 뉴욕을 뜨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마이클은 다시 뉴욕으로 돌아가는 돈을 따기로 하고 웜과는 다시 보지 않기로 합니다. 마지막 한판을 치르기 위해 마이클은 그래마를 찾아가 게임 자금을 부탁하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하게 되죠.
자신의 스승 크니쉬(평경장 역)도 자신의 조언도 듣지 않은 마이클에게 그 정도 거금을 줄 수는 없다며 말하며 마이클은 지옥 속으로 빠지는 듯합니다.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맷더 못은 로스쿨 담당 교수 페트로프스키를 찾아가 자신의 상황을 부탁합니다. 은인은 뜻밖에 곳에서 나타나기 마련이죠. 전액은 아니지만 1만 달러는 빌려줄 수 있다며 마지막으로 마이클 응원합니다.
마지막 결판을 내기 위해 마이클은 돈을 갖고 테디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제한 없는 홀덤으로 결판을 내자고 제안합니다. 포커에 미친 KGB는 못 먹어도 Go 바로 동의를 합니다.
KGB와 첫 대결에서 마이클은 엄청난 심리전으로 승리하고, 판돈의 두 배인 2만 달러를 들고 자리를 뜹니다. 이렇게 라운더스 결말은 해피엔딩으로...?
그러나 KGB는 난 지난번에 너한테서 딴 돈을 너한테 돌려주는 것뿐이라며 타짜 마이클을 도발하고, 돈이 아닌 승부에 피가 솟은 마이클은 게임을 계속하자며 본격적으로 마지막 승부가 시작됩니다.
넷플 라운더스 결말
마지막 대결에서 심히 떨리는 마이클이지만 찰나의 순간 KGB의 버릇을 꿰뚫습니다. 케이지비는 자신이 좋은 패를 들고 있으면 자신이 먹던 오레오 쿠키를 유심히 보다가 분리하는 버릇을 발견합니다.
마이클은 대놓고 패 좋은 거 안다라고 도발하면서 KGB의 심리를 건드리는 전략을 펼칩니다. 그러자 KGB는 자신이 읽혔다는 걸 눈치채고 오레오를 집어던지면서 진짜 평정심을 잃게 됩니다.
체크, 체크 그리고 폴드 KGB에게 기회를 주던 마이클에게 기회가 옵니다. 스페이드 8, 9, 플랍에 다이아 6, 스페이드 7, 하트 10 스트레이트가 나옵니다.
마지막 한방을 위해 마이클은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체크를 선언하고, KGB도 승부를 내기 위해 2천 달러를 베팅한다. 마이클은 어수룩한 모습으로 콜을 던지고, 턴 카드는 클로버 2. 마이클은 다시 체크, KGB는 추가 레이즈, 그리고 마이클은 콜.
리버 카드로 나온 스페이드 A에 KGB는 승리를 확신하며 올인을 하고, 마이클은 잠시 뜸을 들인 뒤 라운더스 명대사 '에이스가 도움이 안 된 건 맞아요'라는 말과 함께 스트레이트를 통쾌하게 보여줍니다.
자신이 졌다는 상황에 KGB는 경악을 하고, 마이클에 수 싸움에서 졌다는 것에 분노하지만 정정당당한 맞대결에서 졌다는 것을 인정하며 의외로 호기롭게 물러납니다.
6만 달러를 따낸 마이클은 그래마에게 웜이 진 채무 1만 5천 달러, 교수님이 빌려준 1만 달러, 웜의 외상 값 6천 달러 빚잔치를 끝냅니다.
전 여자친구 조에게 교수님께 돈을 갚은 걸 부탁하며 원래 재산 3만 달러 갖고 World Series of Poker에 참가하기 위해 라스베이거스로 떠나면서 영화는 열린 결말로 끝이 납니다.
라운더스 관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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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라운더스 관람평 |
한국에서도 타짜를 재밌게 본 한 사람으로 미국판 타짜 라운더스는 전개도 비슷해 아주 재밌게 영화에 빠져든다. 이 영화를 재미로도 볼 수 있지만, 심리학적 측면에서도 흥미로운 점을 볼 수 있다.
라운더스(Rounders)는 원래 상습범이란 뜻으로 쓰인다. 영화 라운더스도 도박 환자 마이클과 웜의 심리를 다루고 있다. 실제로 주인공 마이클은 도박할 때 표정, 손놀림, 눈빛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상대의 마음을 귀신같이 읽어내는 천부적인 감각을 지녔다.
그런데 영화 속 마이클의 모습에선 병적인 증상도 보여준다. 병적 도박은 충동조절장애 중의 하나로 반복적으로 도박을 하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는 정신과적 장애다. 도박을 중단하면 안절부절못하거나 예민해지는 건 당연한 일이다.
더 짜릿한 도파민을 얻기 위해 점차 더 많은 돈을 걸고 집착한다. 그래서 돈을 잃으면 만회하기 위해 다시 도박판으로 되돌아간다. 여자친구 조가 도박에 환멸을 느끼자, 마이크는 도박에 뛰어든 것도 당연한 결과이다.
그러나 도박꾼들은 매우 경쟁적이나 권태로움을 쉽게 느낀다. 그래서 영화 초반 마이클처럼 도박에서 손을 뗐을 시기에는 일벌레처럼 열심히 일하기도 하고, 아주 금욕적인 생활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겼을 때 그만둘 줄 알아야 한다. 현명한 노름꾼들은 당연히 그렇게 한다. 후퇴는 패배가 아니라 용감한 공격과 똑같은 가치가 있다. 자신의 승리가 충분하고 위대할 때 이를 안전하게 잠그고 위험을 막아야 한다.
오래 지속되는 행운은 언제나 의심스러운 것이다. 마이클처럼 마지막에 한 번 더 도전하는 건 미친 짓 일 수 있다. 마다 할 줄 아는 것이야말로 안전한 것이다. 행운도 공평하므로 나에게만 쏟아지는 행운은 없다는 걸 알게 해준 영화 라운더스였다.
개인적인 라운더스 평점
라운더스 로튼토마토 점수를 보면 토마토미터 64점으로 썩기 점수지만, 팝콘 미터는 87점으로 작품성은 별로라고 보여져도, 관객들이 좋아한 영화이다. 우리나라 타짜도 스토리는 별거 없지만 관객들이 꼽는 레전드 영화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비평가들은 재미없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겜블링 영화로는 나름 볼만한 영화이지 않을까 싶다.

